일반대출보다 유리한 1%대 금리…기존 융자업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에 융자를 제공했던 업체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와 만기 연장도 시행한다.

사진출처: KTV국민방송 2019.04.10. 뉴스영상 캡처
사진출처: KTV국민방송 2019.04.10. 뉴스영상 캡처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보다 유리한 1%대 금리로 제공된다.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2배로 상향하고 시설자금은 기성고(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산출된 소요자금) 인정금액의 60%에서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운영자금 신청 접수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5월 27일~6월 12일, 2차 신청 기간은 6월 13일~6월 28일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7월 1일∼9월 30일 융자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5월 27일∼11월 15일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한다. 신청자는 6월 12일~12월 13일 융자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는 “피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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