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M 그룹의 자회사인 베르탱 테크놀로지스(Bertin Technologies)가 아르메니아를 대신해 스위스 관련 당국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낙찰을 받아 맞춤형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되었다. 

이 새로운 계약은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Environmental Radiation Monitoring Systems, ERMS)과 관련한 베르탱의 확고한 전문지식을 재천명하는 것이자 특수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베르탱의 유연성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스위스 관련 당국은 MADUK[1] 및 NADAM[2] 방사선 모니터링 네트워크의 리뉴얼을 위해 베르탱을 선정했다. 또한 베르탱 테크놀로지스는 유럽연합(EU)이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의 기본틀 내에서 아르메니아 원자력 규제 위원회(Armenian Nuclear Regulatory Authority, ANRA)로부터 낙찰을 받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아르메니아의 메차모르(Metsamor) 원자력 발전소[3] 인근 및 주변의 방사선 모니터링을 개선하기 위한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베르탱의 솔루션은 원자력 시설을 둘러싼 대기와 토양 및 수자원의 방사능을 감시하거나 혹은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국 규모의 모니터링을 위해 방사능 감시를 수행한다. 

이 시스템에는 방사선 핵종 식별을 위한 감마선 흡수량 측정과 대기 모니터링 및 스펙트럼 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센서들이 포함되어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무선이나 5G 혹은 위성 등 안전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전송된다. 중앙 데이터관리 시스템(central data management system)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 분석하고 가상화할 수 있게 해준다. 

사피모(Saphymo, 2015년 인수됨)의 심도 있는 노하우로 뒷받침되는 베르탱은 이온화 방사선의 탐지와 모니터링을 위한 첨단 기기 장치를 개발하여 최적화하고 있는데 이는 가장 엄격한 국제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 

이 계약은 방사성 물질 모니터링 분야에 관한 베르탱 팀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1] 1993년 원자력 시설 인근에 구축된 연방원자력안전검사청(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 ENSI)이 운영하는 자동 흡수율 모니터링 네트워크 
[2] 연방시민보호국(Federal Office for Civil Protection) 산하의 특별 사고에 대비한 연방 전문지식 센터인 NAZ가 운영하는 전국 규모의 감마선 비상사태 모니터링 시스템 
[3] 유럽연합(EU)의 유럽원조협력청(EuropeAid)/139508/DH/SUP/AM ProjectA3.01/15A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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