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학회, 조인스닷컴, 웹발전연구소 공동 주관, 정부정보화협의회 후원

[조은뉴스(공익캠페인 특집)=신영수 기자]  웹 접근성 관련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가 모인 민간 주도의 ‘웹 접근성 인증 전문기구’가 새롭게 출범했다.

웹발전연구소 문형남 소장(숙명여대 정책ㆍ산업대학원 주임교수)은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 조인스닷컴(대표 하지윤) 등과 공동으로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WA) 인증마크 획득을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최근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orea Web-accessibility Accreditation Council: KWAC)’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행정기관 웹사이트 평가’와 ‘웹 접근성 실태조사’ 등의 책임자로서 지난 10년간 관련 연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의 웰촌포탈과 농어촌연구원 등에 대한 웹 접근성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웹 접근성 인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으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수요를 다 소화하지 못하자, 전문성이나 관련 실적이 없는 일부 민간기업과 단체 등이 웹 접근성 인증마크 발급사업을 통해 공신력 없는 인증마크를 남발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학계와 업계 등의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이번 위원회 발족은 인증획득 희망 수요기관들로 하여금 신뢰할 수 있는 선택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의 인증마크 사업을 자문 및 후원하고 있는 정부정보화협의회 회장인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발주되고 있는 웹 접근성 및 웹사이트 개선 사업에서 인증마크 획득은 거의 필수 이행 사항”이라고 전하면서 “웹 접근성 인증획득 수요를 해소시켜 줄 새로운 전문 위원회의 등장은 관련 기관이나 인증획득을 희망하는 수요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 초대 위원장을 맡게된 문형남 교수는 “웹 접근성(WA) 인증마크를 필두로 조만간 웹 사용성(WU), 웹사이트 품질(WQ), 웹 소통 품질(WCQ) 등의 신규 인증마크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부터 웹 접근성 전문가 자격 인증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최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C가 부여하는 웹 접근성 인증마크의 신청 접수 대행과 컨설팅은 (주)로드웹이 전담하며, 현재 접수중이며 이 달 말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e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며, 인증심사 결과는 2개월 이내에 언론 등을 통해 발표된다(2009.12.5  조은뉴스단독 취재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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