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43회]

01.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
- 아니다. 방법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물의 효능은 탁월하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전체 부피가 증가하고 염분 대비 수분 양이 늘어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럼증상까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급하게 마시지 말 것.

물은 하루 6∼8잔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물을 한 잔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02. 감자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 ??
- 아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다.
유기농 감자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천연 식품이다. 하지만 감자가 당뇨병환자에게 해롭다는 사실이 영국의 비영리 식품조사연구소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칼슘, 철분, 탄수화물 등이 풍부하고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에 효과적이지만, 당뇨병이나 심장병 환자가 감자를 하루 3∼4개 이상 섭취하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콜레스테롤인 HDL 생성이 줄어들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하루 2개 이하로 먹거나, 감자 대신 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다.

03. 생마늘을 매일 먹어야 한다??
- 아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고 적당 량이 문제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서 세계 10대 건강 식품으로 소개한 마늘은 항암작용에 효과적인 건강 식품. 하지만 몸에 좋다고 생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벽을 손상시켜 위통이나 구역질을 일으키고, 심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출혈성 위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늘을 익혀서 먹는 게 낫다. 아토피나, 여드름, 기미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도 자제하자. 하루에 생마늘 3쪽, 익힌 마늘은 6쪽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04. 생약재는 그냥 먹어도 된다??
- 아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다.
아무리 몸에 좋은 한약이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몸에 맞는 약이 있고, 그렇지 않은 약도 있다.

한약재로 사용하는 인삼은 열성 약재로 몸이 찬 사람에겐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을 경우 혈압이 오르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피가 끈끈해질 수 있으니 절대 삼가 할 것. 몸에 좋은 감초는 날 것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고혈압이나 일시적 근육 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상기와 같이 우리가 알고있는 건강상식과 상의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몸은 나 자신이 잘 지켜나가야 겠지요. 오늘도 행복하고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내일은 2부로 이어집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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