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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 김진홍의 아침묵상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 김진홍의 아침묵상
  • 김진홍 목사
  • 승인 2019.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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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조국이 일본제국주의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민족의 선각자들은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에 대하여 고심에 고심을 다하였다. 특히 북녘의 조만식 선생은 조선민주당을 창당하여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 나가는 일에 전력을 다하였다.

메이지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시고 오산고등학교에 교장으로 계시던 조만식 선생은 그 고매한 인격으로나 반일투쟁의 경력으로나 탁월한 리더십에 있어 소련군이 점령하고 있는 38선 이북의 민중들과 민족진영 모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온 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조만식 선생을 지지하여 휘하로 모여 들었다.

조선민주당이란 당명으로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때가 되면 남녘의 민주주의 국가와 합하겠다는 염원이 절실하였다. 그대로만 가면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설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전쟁 막판에 잽싸게 끼어들어 일본 관동군을 제압하고 38선 이북을 차지한 소련의 생각은 전연 달랐다.

소련군에 대위로 복무 중이던 김일성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소련의 위성국가를 세우려는 야심을 빈틈없이 진행하였다. 소련은 조만식 선생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를 알았기에 일시적으로 포섭하여 이용하였다가 종국에는 김일성 체제로 진행하고져 하는 의도로 조만식 선생을 회유하려 들었다. 그러나 조만식 조선민주당 총재가 그런 꼬임에 말려들 인물이 아니었다.

조만식 선생은 단연코 거절하며 기개를 굽히지 않았다. 이에 김일성은 조만식 선생을 데려가서는 설득이 안 되자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처형하고 말았다. 지금까지도 조만식 선생이 어떻게 타계하셨는지를 아는 사람이 없다. 소련은 북한을 공산주의 나라로 세워 위성국가로 세우는 일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를 알려고 처음엔 2 사람을 지목하여 둘 다 모스크바로 불러 스타린이 직접 면접하였다.

자기들 군대의 대위 출신인 김일성과 남한에서 월북한 박헌영 남조선노동당 대표 둘이었다. 인물의 크기로나 항일 투쟁 경력으로는 김일성 대위에 비하여 박헌영은 월등히 차이가 나는 큰 인물이었다. 그러나 소련의 입장으로서는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편을 택하고져 하였다. 그래서 주관이 강한 박헌영을 부통령 격으로 김일성을 수반으로 점찍었다.

미군이 점령 중인 38선 이남에서는 이승만 박사와 김구 선생이 두드러진 두 인물이었다.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의 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고 김구 선생은 해방되던 당시의 임시정부의 수반이었다. 둘 다 추종을 불허하는 애국자요, 지도력을 갖춘 인물이요, 항일 투쟁 경력에 있어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둘 사이에 다른 점이 있었다.

동두천 두레교회와 두레수도원
동두천 두레교회와 두레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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