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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문화캠페인 개최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문화캠페인 개최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9.04.30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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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주최하고 경찰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후원한

중독예방시민연대(대표 김규호)는 4월 28일 서울 신촌역 차 없는 거리에서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문화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1시부터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는 이벤트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경찰청,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한국마사회는 후원,협찬했다. 한편 힙합 가수 산이와 문화 거리 공연,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스에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타파하는 두더지게임, 동행복권 부스에서는 건전한 복권 문화 만들기 캠페인으로 숨은 정답 찾기 이벤트와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 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인사말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 인사말

김규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에서 발생하는 불법도박의 문제는 국가 미래를 어둡게 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불법 도박 문제를 걱정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관계 기관들이 연합해 대국민 불법도박 퇴치 문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사회에서 불법도박이 추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불법 도박 퇴치 퍼포먼스와 버스킹, 비보이, 힙합 공연들이 진행됐다. 힙합 공연에는 인기 힙합 가수 ‘산이’가 참석하며 불법 도박 퇴치 캠페인에 함께 뜻을 동참했다.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행사인 만큼 불법 도박 관련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는 황종하 체육진흥공단 고정문화팀 전문위원, 장현숙 동행복권 클린센터장이 참석했고 김규호 대표가 사회자로 나서 진행됐다.

김규호 대표는 “온라인 통신 환경의 발달로 불법 도박의 확장이 매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현황 파악과 폐해 예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법률 제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유명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연동해 회원가입을 하며 이용 정지나 차단에 어려움이 있다. 유명 포털이나 메신저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불법 도박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박 문제에 개입해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호 대표, 황종하 위원, 장현숙 센터장이 참석해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김규호 대표, 황종하 위원, 장현숙 센터장이 참석해 불법 도박 퇴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황종하 위원은 “불법도박은 시간제한, 안전장치, 구매 한도 제한이 없고 치안과 안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 서버를 이용해 검거와 수사가 어려우며 사이트 차단과 폐쇄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러 금융계좌를 차단할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현숙 센터장은 “불법 도박은 장소와 시간을 제한받지 않아 편리하고 재미와 다양성이 많아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처벌이 약하다. 현재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불법 사이트 자동검색 시스템을 조속히 갖추고 불법도박 단속 특사경을 도입해야 한다. 사감위는 불법 사이트 차단 권한을 보유해 차단 속도를 높여야 하고 이용자 처벌 강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합법을 이용하도록 알리고 절대로 불법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캠페인을 시행했는데 앞으로 1년에 1번씩은 열고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하는 등 관계기관과 시민단체들의 힘을 모아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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