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구간 시범 개방…홈페이지 신청 등 통해 누구나 관람 가능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사진출처: 2017.12.19 KTV국민방송 뉴스영상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사진출처: 2017.12.19 KTV국민방송 뉴스영상 캡처)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공무원들만 자율적으로 이용하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국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내달 일부구간을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개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4∼6일과 18∼19일 등 총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동∼7동 양방향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현장신청이나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신청을 하면 누구나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옥상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사진출처: 2017.12.19 KTV국민방송 뉴스영상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사진출처: 2017.12.19 KTV국민방송 뉴스영상 캡처)

현재 일반인 대상 옥상정원 개방은 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로 사전예약을 받아 하루 100명에 한해 6동에서 2동까지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도록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범개방에 앞서 진영 행안부 장관은 다음달 3일 개방구간을 답사해 위험요인을 없애고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을 위한 안전·편의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의 청사건물을 하나로 잇고 있다. 총 길이 3.6km에 면적은 7만 9194㎡에 달해 201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이재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옥상정원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나 개방구간 및 관람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세계 최고의 옥상정원을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완전 자율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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