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11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부산상생혁신포럼에서 상아제약과 부산의 벤처기업 프라임오라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예방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상아제약과 프라임오라는 블랙아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오는 5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이 출시되면 어떤 유통망을 통해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국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프라임오라는 동아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김동현 교수팀이 공동으로 블랙아웃의 주원료인 ACE-HM에 대한 효능검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시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ACE-HM과 비교 군으로 해 ▲알코올에 의한 기억파괴 억제 실험 ▲알코올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신경세포 기능 회복시험 ▲신경세포 손상 보호실험을 진행 중이다.

ACE 소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KIMST) 과제를 통해 ㈜프라임오라가 연구를 해 알코올 분해능과 간 보호, 지방간에 효능을 검증했고 여기에 수국이라는 소재를 첨가해 알코올성 치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수국은 쑨버지놀 이라는 지표성분이 있어 알코올에 의한 기억 형성 억제 개선과 알코올에 의한 신경세포 기능 저하 회복 효과가 있어 실제 블랙아웃에 도움을 준다.

㈜상아제약(대표 김봉수)는 “(주)프라임오라에서 오랫동안 치매에 대해 연구를 해 왔던 기술과 상아제약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합쳐, 치매예방 제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해 갈 것이며 여태 제약이 치료에 집중했다면 이젠 예방에 집중한다면 건강한 삶이 지속될 것이다.”

“상아제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관계 강화, 강력한 시장 영향력으로 글로벌 치매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번 상아제약과 ㈜프라임오라는 공동연구를 넘어 ㈜프라임오라의 연구실적과 치매예방 소재들이 상아제약이 나가고자 하는 기업가치와 맞아떨어져 ㈜프라임오라를 상아제약 기업부설연구소로 합병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알코올성 치매는 노화, 뇌질환 때문에 발병하는 증상이 아니고 과도한 음주로 뇌손상을 입는 치매이다. 알코올이 몸에 흡수가 되면서 뇌에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켜주는 해마라는 조직에 영향을 주게 되면, 순간순간의 기억이 사라져 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일반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빠르고 30대 이상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최근 20대의 음주량이 높아 20대에도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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