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신인 배우 이연이 단막극 주연에 이어 영화 ‘담쟁이’의 김예원 역으로 캐스팅 되며 영화 주연으로 발돋움한다. 

(사진제공=에코글로벌)
(사진제공=에코글로벌)

 

영화 ‘담쟁이’는 40대 여성인 정은수(우미화)와 20대 여성인 김예원(이연) 그리고 9살 아이(김보민)가 대안가족을 이뤄 살아가는 가족 영화다. 이연은 20대 후반으로 40대 여성 정은수(우미화)를 사랑하는 일명 '사랑꾼'으로 불리는 김예원 역을 맡았다.

이연은 중성적인 마스크와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다수의 단편영화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박정범 감독의 tvN 드라마스테이지 '파고'를 통해 첫 주연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감정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를 깊이있게 그려내 호평받은 바 있다. 

영화 '담쟁이' 시나리오를 접한 이연 배우는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소수인권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그들의 이야기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시나리오에 매료되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 ‘담쟁이’는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장편영화 제작에 참여한 한제이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2018년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장편예술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담쟁이는, 다음달인 5월 12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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