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배우 소주연이 예측불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날려 웃음을 자극했다.

(사진제공=엘삭)
(사진제공=엘삭)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연출 조나은·서주완/극본 박소영·강원영)에서 이유진(소주연)은 강현욱(심진혁)과 함께 박상욱(김중돈)에게 그동안 당하며 받은 설움을 갚아 줬다.

이날 이유진은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가 생기고 다음 날,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출근하게 된다. 혹여나 누가 볼까 봐 신경 쓰이던 와중에 직장 상사인 박상욱이 이를 발견하고 “너 탈모야? 야 너 어떡하냐, 나이도 어린 애가 벌써 머리 벗겨져서?”라며 비아냥댄다.

이에 화가 쌓인 이유진은 박상욱에게 소소한 복수를 실행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박상욱의 SNS 계정을 통해 다시 폭발했다. 소주연은 “야 이 개OO아!!!!!”라고 사자후를 터트리며 분노지수를 폭발시키며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안겨줬다.

현실에 있을 법한 에피소드와 현실 연기로 캐릭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소주연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소주연이 맡은 직장인 3년 차 이유진 캐릭터가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KBS 2TV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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