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리틀 드러머 걸’ 4화에서는 팔레스타인 혁명군과 맞닥뜨리는 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박찬욱 감독의 6부작 TV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 분)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로 박찬욱 감독에 의해 드라마로 재탄생 됐다.

오늘 밤 방송되는 ‘리틀 드러머 걸’ 4화에서 찰리는 첫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가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의 지도하에 스파이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찰리는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혁명군의 연락을 받게 된다.

곧이어 혁명군의 일원처럼 행동하는 찰리와 그녀를 쉽게 믿지 못하는 혁명군들 사이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 과연 그녀의 머리를 겨눈 총구의 압박 속에서 끝까지 연기를 해낼 수 있을 것 인가.

스파이로 자리 잡아가는 찰리의 모습을 보며 베커는 그녀가 더 이상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기 시작했음을 깨닫는다.

‘리틀 드러머 걸’은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리틀 드러머 걸’은 해외 방송 심의 기준에 따라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하는 등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담아낸 차별화된 버전이다. 채널A는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의 국내 방송 버전을 지난 3월 29일부터 단독으로 방영하고 있다.

 

채널A의 ‘리틀 드러머 걸’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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