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일본에서 배우와 솔로가수 JY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강지영이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드라마  '그리고, 산다'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역할을 맡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이라는게 저도 놀라운데 그만큼 의미있고 소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 제목만 봐도 가슴이 벅찬데요.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 내가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그렇기에 또 우린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겠죠? 좋은 인생이란게 뭘까?... 이 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과 마주 했을 때 이 역할을 만나게 되어서 또 굉장히 깊은 의미를 느껴요.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지금 현재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 작품과 또 한번 성장하는 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OW #連続ドラマw #知英 #ハンユリ #한유리"라는 日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역할로 캐스팅 된 소감을 담은 글을 공개하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일본 매체들을 통해 강지영이 WOWOW 연속드라마 W '그리고, 산다'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며, 강지영은 극 중 여주인공 히미코와 같은 카페에서 일하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문화를 느끼고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한국인 한유라 역을 맡아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WOWOW 연속드라마 W '그리고, 산다'는 일본 토호쿠와 도쿄를 무대로 가혹한 운명을 사는 두 남녀가 현대를 살아가며 겪는 고민과 의지, 선택 등 인생을 그린 휴먼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젊은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무거운 테마를 인간적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오는 6월 23일 일본 나고야 Blue Note에서 'JY with 山本加津彦 BAND' 공연 개최를 결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강지영은 7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700 만부를 자랑하는 인기 만화 '도쿄구울'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의 속편 '도쿄구울2(가제)'에서 요염하고 신비한 매력이 감도는 원작의 인기 캐릭터 '이토리'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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