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종합센터,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대형 건설현장 방문

박광태 광주시장은 11일 오후2시 올해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대형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정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5월 남구청에서 인수받은 남구 김치종합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정 75%에서 중단된 시설현장을 둘러보고 “빠른 시일내에 진입도로를 개설해 마무리 공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치종합센터는 지난 2002년 남구에서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부지 79,932㎡에 지하2층 지상4층 건물로 김치공장, 김치박물관, 김치연구소, 김치체험장을 갖춘 김치관련 복합테마단지 조성을 위해 착공하였으나 남구청의 추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전체 공정율 75% 상태에서 광주시로 이관됐다.

광주시는 사업인수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잔여 시설공사 현황 등을 정확히 점검하고 공유재산 이전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잔여공사의 조기 착공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센터가 준공되기까지는 추가 사업비가 140억원이 필요하며 세부적으로 센터 건립공사 80억원, 김치공장 건립 30억원, 김치박물관 건립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치센터를 전국 최고 김치테마파크로 조성해 광주와 남도의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광주김치축제 행사를 센터에서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치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시는 준공 후 김치센터의 운영적자 최소화를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영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간 재배치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남구 노대동에 건립하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현장을 찾아 건립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공과 공사마무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령화시대 노인복지를 위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종합 노인복지타운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노대동에 건립중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중심으로 지난 10월 유치한 퇴행성질환 전문병원을 비롯해 치매전문병원, 장애인재활전문병원,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 노화종합연구소 등을 차례로 입주시켜 전국 최대규모의 ‘노인의료서비스 복합단지’를 의욕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은 1단계로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생활체육공원 등을 내년 1월 완공해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박광태 시장은 연말까지 수시로 대규모 사업장을 확인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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