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터키는 남한의 7.5배에 달하는 크기이며, 국토 그 일부가 유럽대륙에 속해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아시아 대륙에 속해있다. 주요 관광지는 이스탄불, 갑바도기아, 에베소, 파묵칼레, 지중해 주변의 고대도시,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의 고향 하란, 복음이 이방에게 전달된 비시디아 안디옥, 바울의 고향 다소, 계시록 7교회 등 기독교 유적지가 산재되어 있다.

사데(Sardis) 교회

사데 교회의 초대 감독은 바울사도의 제자 클레멘드이다. 주후 17년에 대지진으로 사데 도시는 초토화 됐다가 로마 아우구스투스 지원으로 대규모 도시로 재건됐다. 4세기 로마가 기독교 공인뒤 아르테미스 우상신전을 교회로 사용했다. 그후 우상신전 뒤쪽 구석에 비잔틴시대 벽돌로 소규모 교회를 지어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둥근담과 아치형 창문이 남아 있고 교회 뒤쪽에 거대한 돌기둥은 주전 330년대 알렉산더대왕의 명령으로 세워진 아르테미스 우상신전의 폐허가 있다. 아르테미스 우상신전는 임신과 다산 및 풍요의 여신으로 숭배됐고 길이 100m, 폭 50m, 78개 석주로 웅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데지역에 금이 많이 생산되어 세계최초 금화가 만들어진 곳으로 성도들이 처음에는 믿음이 뜨거웠으나 물질문화에 빠져 생명력이 없어 신앙이 자라지 않아 ‘살아있으나 죽은 교회’ 책망을 받는 교회였다. 이곳에 이주한 유대인들은 유대회당을 지었고 사데교회 성도들을 핍박했다.
 

아르테미스 우상신전(우측) 옆에 위치한 사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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