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꽃보다 남자><태양을 삼켜라><선덕여왕><아이리스>까지 2009년 화제작마다 등장해 보이지 않는 시청률 제조기로 등극한 정호빈이 SBS 새 수목극 <산부인과 여의사>로 돌아온다.

<산부인과 여의사>에서 정호빈이 맡은 역은 대학병원의 기조실장으로 젊은 나이에 간담췌 권위자의 위치에 오른 '윤서진'역. 아내와 8년 째 별거하던 중 같은 병원의 혜영(장서희 분)을 사랑하게 된다.

<산부인과 여의사>로 처음으로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정호빈은 "<산부인과 여의사>는 극적인 재미와 함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나 여성으로서, 산모로서의 고민과 선택 등의 주제가 담긴 매력적인 작품이어서 꼭 함께하고 싶었다. 젊은 나이에 높은 위치에 오를 만큼 일 중독이었지만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고 싶어하는 윤서진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주몽>의 우태 이후 현대물에서의 멜로 연기에 오랜만에 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다고.

정호빈은 윤서진 캐릭터를 위해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세련된 정장 패션을 다양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여의사>는 오는 2월 3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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