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이봉원 주연의 연극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다)가 백혈병 환우를 위한 특별 공연을 펼친다.

22일부터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공연되는 <이만다>가 공연 오픈 하루 전인 21일, 저녁 7시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단독 공연을 올리는 것.

<이만다>는 가슴에 묻어 둔 아내를, 새로운 삶을 찾아 줄 아들을, 하늘에서 남편과 아들의 마음속에 담은 기억을 찾아 떠나는 가족의 사랑여행을 그린 연극.

이봉원은 뜨거운 부정(父情)을 가진 가슴 따뜻한 아버지로 출연, 백혈병에 걸린 아들이 골수 이식자를 찾아,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는 이야기를 뭉클하게 담아낸다.

이에 21일은 백혈병 투병중인 환우들과 가족, 80여명을 초대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이만다> 공연은 백혈병 환우 및 가족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며, 이날은 일반 관람객 없이 오직 그들만을 위한 단독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봉원은 “저희 공연이 투병으로 힘들어 하는 백혈병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열과 성을 다해, 특별하고 따뜻한 공연 보여드리겠다.”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족의 따뜻함과 그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다. 연극을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뭉클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혈병 환우를 위한 <이만다> 특별공연은 1월 21일(목)에 저녁 7시에 선보이며, 연극을 통해 투병중인 환자에게는 용기를, 간호로 힘들어하는 가족에게는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공연되는 연극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1월 22일(금)부터 4월 11일(일)까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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