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비전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행전 2장 17절)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게 되면 우리 자녀들은 예언하는 자녀들이 되고 청년들은 비전을 보는 청년들이 되고 늙은이들은 꿈꾸는 자들이 된다. 구약성경 요엘서 2장 28절에서 요엘 선지가 한 말을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인용하여 선포한 말씀이다.

베드로가 이 말씀을 인용한 시기는 사도행전 2장 첫 부분에서 오순절 성령이 불로 임하여 모인 무리들 120명이 성령 충만한 영적 체험을 한 후에 베드로가 예루살렘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변화된 모습이 바로 요엘 선지의 예언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으로 선포하였다.

성령 받은 자녀들이 예언하는 자녀들이 된다 할 때에 예언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예언을 오해하기를 마치 점치듯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아내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성경에서 일러 주는 예언은 그런 차원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언은 길 없는 시대에 길을 찾아 선포하여 주는 일이다. 한 개인도 가정도 나라도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에 모두가 함께 걸어갈 길을 찾아 알려 주는 것이 예언이다.

성령 받은 젊은이들이 선포하는 비전이란 무엇일까?

일찍이 나폴레옹 장군이 말하기를 인류의 미래는 인간의 상상력과 비전에 달려 있다 하였다.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전은 무엇을 일컫는가?

비전이란 그 공동체의 구성원 전체가 함께 바라보고 나아갈 목표이다. 그런 목표인 비전이 없는 공동체는 국가이든 기업이든 어떤 공동체이든 간에 나아갈 항구를 잃은 배와 같아서 표류하게 되고 방황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그 목표로서의 비전이 고상하고 높을수록 그 공동체는 밝은 미래를 가진다.

그렇게 중요한 비전을 성령 받은 젊은이들이 보고 알려 주고 이끌어 가게 된다. 이에 더하여 성령 받은 늙은이들은 꿈을 꾸게 된다. 나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다.

동두천 두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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