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보이스피싱 전문수사팀)에서는 지난 1년간 중국 칭다오시에 콜센터 사무실 및 숙소를 차려 놓고,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20여명 상대 20억 이상을 ‘보이스피싱’한 콜센터 조직원 1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총책ㆍ팀장ㆍ상담원으로 수직적 통솔체계와 역할분담 등 범죄조직을 갖춘 후,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이고 기존 대출금 상환 등 명목으로 피해자 211명상대로 20억4000여만 원을 편취했다.

이를 눈치 챈 피해자 휴대전화로(악성앱 이용) ‘감전역을 폭파하겠다’는 허위의 112문자신고를 한 혐의로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17명 중 15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 중국에서 잠적한 2명을 인터폴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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