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 대상으로 4월 11일까지 프로젝트별 10~15명 모집 

사진출처: 서울청소년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사진출처: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일선학교를 벗어나는 결정을 내린 학부모의 마음에는 불안감이 차오른다. 학교밖 청소년도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마음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꿈과 자신감으로 치환될 수 있다. 

푸른나무미디어학교는 2019년 5월부터 ‘융합형 미디어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학교밖 청소년이며, 참가신청은 4월 11일까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집 프로젝트는 총 6개 분야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공공디자인(업사이클링팝업북) △사운드디자인 △디자이너토이 △영화프로젝트 △매체프로젝트 △크리에이터로 구성되었다. 

모든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미디어 도구 몰입과 제작을 통해 스스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의견표출, 참여의지, 공동체의식(파트너십), 자기주도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젝트별로 다루는 미디어 도구는 다르지만,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시작하여 심화내용까지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의 창작·재창작 작업을 통해 참여청소년은 ‘자기표현’의 기회를 반복하여 경험하게 된다. 

참여 청소년은 5월부터 정기모임(격주)에 참여하며, 별도 일정으로 직업체험과 프로젝트별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각 전문분야의 현장전문가와의 만남은 청소년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기회로 마련된다. 현장직업군을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질문도 하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푸른나무미디어학교는 (재)푸른나무 청예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약칭 : 스스로넷) 내 위치한 도시형 대안학교이다. 최적의 미디어 환경을 갖춘 공간에서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에 대한 지원이 진행된다. 

“아이의 자퇴를 결정하고 나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났으니까요. 우연으로 시작된 푸른나무미디어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추억, 인연 그리고 용기를 얻게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 2018년 참가학생 학부모 

“뭔가를 제가 맡아 해낸다는 것이 오랜만이었어요. 그래서 책임감과 용기도 얻었고요. 좋은 사람들도 만나서, 스스로 기합도 많이 들어간 시간이었어요.” 

- 2018년 참가학생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