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첫 TV 드라마 채널A ‘리틀 드러머 걸’이 오늘 밤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무명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 분)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에 기반한 이야기로 박찬욱 감독에 의해 드라마로 재탄생 됐다.

‘올드보이’, ‘아가씨’ 등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를 통해 ‘리틀 드러머 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 공개되는 ‘리틀 드러머 걸’은 박 감독의 연출 의도를 담아낸 감독판이다.

채널A는 감독판을 방송 심의 기준에 따라 일부 편집한 국내 방송 버전으로 단독 방영한다.

오늘 밤 공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영국의 젊은 여배우 찰리가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낯선 남자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를 만나게 되면서 거대한 국제 첩보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채널A의 ‘리틀 드러머 걸’은 3월 29일 (금) 밤 11시부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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