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사회공헌팀]   하나은행은 지진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긴급 구호자금을 기부했다. 19일 여의도 소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임영호 하나은행 인재개발본부 부행장보, 유일남 월드비전 본부장, 한인수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52,706,940원 기부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의 긴급구호/재건 자금을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환경, 나눔을 테마로 한 하나은행 기업문화 행사인 ‘걷고 기부하기’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율 참여로 조성되었다. 작년 하반기 동안 직원들이 만보계를 차고 10걸음당 1원씩 모은 이 모금액은 나눔은행으로서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하나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 금액을 출연했다.

하나은행 김정태 은행장은 이번 기부금을 전달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재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더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아이티에 녹색 희망이 다시 피어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부금은 단순히 기업이 일시에 기부하는 것이 아닌 임직원 개개인이 한걸음 한걸음씩 환경과 나눔을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조성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웰빙, 은행의 발로 뛰는 현장중심영업, 우리 사회의 녹색성장 등을 컨셉으로 한 ‘녹색발바닥’ 캠페인을 작년 한 해동안 진행하며, 앞서 위와 같은 형식으로 한국 UNEP의 ‘세계 1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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