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606회]

'상황에 맞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우리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려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인관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학문적인 표현으로는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자 자기 향상을 위한 개인의 노력을 통칭하는 것이다.
  
자신의 진가를 오해 없이 표현하는 능력은 객관적 자아상을 보편화 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에 중요한 요소가 대화능력을 통한 이미지 향상이다.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말을 어울리게 표현한다는 것은 평소 세상사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는 물론 대단한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말 한 마디 어울리지 않아서 이미지가 완전히 구겨지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이다. 

*말은 사상의 옷이다(S. Johnson). 
*말은 사상의 표현이다(톨스토이). 
*말은 마음의 그림이다(영국속담). 
이처럼 말은 생각이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생각이나 마음은 바로 그 사람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바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다 말을 잘 하려고 애쓴다. 말은 어차피 혼자 하는 독백이 아니므로 반드시 상대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말은 전달하거나 표현하려는 내용이 있으니까 그 내용에 적합해야 한다. 

말하려는 내용에 따라 같은 단어를 써도 억양이나 음색 신체적 자세 등은 당연히 달라진다.
  
하나은행이 조사한 직장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내가 도와줄 깨(29%), 
*일찍 퇴근 합시다(15.6%), 
*오늘 수고 많았어요(14.4%). *감사합니다(13.8%), 
*아주 잘 했어요(9%)이다.
  
가장 싫어하는 말은 
*이런 것도 몰라!(18.4%), 
*내 일이 아닌데요(17.6). 
*벌써 퇴근하니(15%), 
*야, 너. 당신! (9.8%). 
*누구는 잘 하는데 너 (9.2%)" 등이다. 

항상 함께 일하는 상급자나 선배가 하급자나 후배 들에게 하는 말 중에 이렇게 좋아하는 말도 있지만 싫어하는 말도 있으므로 동료는 물론 다른사람 에게 무심코 던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말이 많으면 몸을 해친다(노자).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역시 입으로 걸려든다(탈무드). 
*말은 칼보다 더 날카로운 무기다(포킬리데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한국 속담). 이런 내용은 다 말의 폐해를 표현한 것이다. 

말을 잘 못 했을 때 당하는 피해는 거의 계산이 불가능하다. 일단 표현된 말은 지울 수가 없다. 흔히 쓰는 말처럼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입 하나에 귀는 둘이다. 
*이것은 듣기를 배로 하라는 의미다(탈무드). 
*일평생 선을 행하였더라도 말 한 마디의 실수로 그 선을 깨뜨리게 된다(공자). 
*말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게 그 것을 말해보라(허버트). 
*말을 조심하라. 벽에도 귀가 있다(실리). 
*말을 가장 적게 한 사람이 일은 가장 많이 한다(영국 속담). 
이렇게 볼 때 어울리는 말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기도 하지만 그래서 어렵다. 
항상 경우에 맞는 말을 찾아서 오해 없이 전달되도록 항상 생각하고 주의해야 한다.
  
말이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인생이 엄숙하면 엄숙할수록 그만큼 유머가 필요하다(위고). 
*운명과 유머가 세계를 지배한다(라 로슈푸코). 
*부드러운 말 한 마디가 냉수 한 모금보다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킨다(포르투갈 속담). 
*칭찬은 선량한 사람을 더 선량하게 한다(플 러).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한국 속담). 
이렇게 말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하기도 한다. (이미지메이킹 발췌)
(내일은 2편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삶의 생활 속에 안 할 수 없는 말의 이미지메이킹이 확실하게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명예)회장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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