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좌석 헬로시트 신설, 야후오쿠 돔 구장 전용 투어 첫 선

제트풍선 날리는 구장 전경
제트풍선 날리는 구장 전경

소프트뱅크 호크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고토 요시미쓰)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홈 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 외국인 전용 좌석 ‘헬로시트(Hello Seats)’를 3월 중순께 설치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전이 열리는 29일(금)부터 이용할 수 있는 헬로시트는 외야석 3루측에 설치됐으며 21일(목)부터 티켓 발매가 시작됐다. 헬로시트 전용 게이트에는 한국어·중국어가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 외국인 관중도 안심하고 야구 관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헬로시트는 외야에 위치해 현장감 있는 야구 관전이 가능하며 호크스의 응원을 즐길 수 있다. 방문자에게는 특전으로 다국어 설명서가 포함된 노란색과 흰색 ‘제트풍선’ 각 1개씩을 세트로 제공한다. 7회 초 종료 후(LUCKY SEVEN)를 비롯해 호크스가 경기에서 이긴 경우에는 승리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해당 티켓은 21일(목)부터 아시아 최대 자유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인 클룩을 통해 공식 판매 중이다. 가격은 2000엔대로 매우 저렴하며 개막전, 매의제전 등의 특별경기는 2019년에 한해 30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헬로시트와 함께 방일 외국인 대상 ’야후오쿠 돔 투어’도 첫 선을 보인다. 방일 외국인 전용 ‘오하유(OHAYOU)코스’, ‘오야스미(OYASUMI)코스’, ‘야구체험 포함 돔 만끽 코스’ 등의 투어가 26일(화)부터 시작된다. 접수는 15일(금)부터 시작됐으며, 코스에 상관없이 참가한 외국인 관중에게는 일본 감성이 담긴 벚꽃을 디자인한 오리지널 상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른 아침 시간대나 각 상업시설 폐점 후 밤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돔 구장 투어 코스에는 한국어·중국어 통역사가 동행하므로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투어 코스에는 불펜 기자회견장, 대기석의 자유 견학이 포함돼 있다. 이외 체험별로 스트라이크 아웃 체험, 필드 사진촬영, 돔 구장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연출 체험, 돔 지붕 촬영 및 캣워크가 가능한 체험 등은 투어별 옵션으로 제공된다. 

야후오쿠 돔 투어에 대한 세부사항은 3월 말 오픈하는 전용 사이트에서 한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은 야후오쿠 돔에선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인뿐만 아니라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일반 관광객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야후오쿠 돔 체험은 가성비까지 갖춘 관광필수 코스로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쿠오카 방문 일정이 있다면 야후오쿠 돔 체험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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