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울산)=온라인뉴스]  전국 최대 규모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펼치는 군무 체험과 함께 태화강의 여러 겨울철새들을 탐조하는 행사가 삼호대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1월 22일, 1월 29일, 2월 6일 3회에 걸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남구 삼호대숲 앞 태화강 둔치에서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강 겨울철새 생태탐방교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새 생태탐방교실은 저녁 무렵 태화강과 삼호동 일대 하늘을 수놓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장엄한 군무와 함께 최근 태화강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은 겨울철새의 생태 강의 등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여러 종류의 철새도 함께 탐조할 수 있다.

행사는 삼호대숲 앞 태화강 철새탐조, 태화강 전망대 철새 탐조, 삼호대숲 떼까마귀 군무관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철새서식지 보호 및 생태자원의 귀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태화강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야생동물 보호 및 자연생태 보전을 위한 유익한 현장 체험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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