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동굴 내부 회당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터키는 남한의 7.5배에 달하는 크기이며, 국토 그 일부가 유럽대륙에 속해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아시아 대륙에 속해있다. 주요 관광지는 이스탄불, 갑바도기아, 에베소, 파묵칼레, 지중해 주변의 고대도시,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의 고향 하란, 복음이 이방에게 전달된 수리아 안디옥, 바울의 고향 다소, 계시록 7교회 등 기독교 유적지가 산재되어 있다.

데린쿠유(Derinkuyu) 지하도시

깊은 우물 이란 뜻을 가진 데린큐유는 지하 120m까지 내려가는 지하도시로 1963년에 발견되어 20층까지 있고 현재 8층까지 공개되고 있다. 아나톨리아 기독교인들은 1~3세기 동안 로마인들의 침입으로 땅속에 지하도시를 만들고 피난했다.

석회암 하부를 뚫고 만든 이 곳은 둘레 약30km, 약 2만명이 수용가능 한 곳으로 터키 중부 갑바도기아에서 가장 큰 지하도시이다. 이 터널은 9km 떨어진 카이막클리 지하도시와 연결돼 있고, 지하 1~2층은 방, 부엌, 교회, 곡물저장소, 동물사육장, 성찬과 세례를 베풀던 장소, 신학교 등 도시기능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초대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에 숨어 예배했던 십자가 형태의 교회 흔적을 곳곳에 찾아 볼수 있다.

지하동굴 산소통로

 

(협찬:두루투어, 문의: 051-915-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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