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19일 예금과 대출을 연계한 대출상품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거래에 하루라도 돈을 넣으면 예금 잔액을 감안하여 신용대출의 금리가 인하되는 상품이다.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은 대출금리 계산시 지정된 예금 잔액의 30%를 차감하여 대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대출이자를 줄여준다. 대출이자 감면을 위한 입출금 통장 지정은 3계좌까지 가능하며, 본인 계좌는 물론 예금주의 서면 동의를 얻었을 경우 타인 계좌의 연결 지정도 가능하다.

기존의 대출 금리 인하 항목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적립식 상품 가입 여부 등으로 제한적이었으나,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은 여유자금을 은행에 유치하기만 하면 대출이자가 줄어드는 방식이다. 대출 원금을 갚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냥 놔두기엔 아까운 단기 여유자금의 최고 활용법이라고 씨티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출은 금리인하 혜택과 더불어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씨티은행계좌를 대출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경우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폰뱅킹/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현금/직불카드 재발급 수수료 등 총 16가지 은행거래수수료를 100% 면제해 준다.

이 대출상품은 한국씨티은행 전국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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