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대형 기자]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전속 모델 2NE1을 내세워 내달 3일까지 진행하는 ‘2NE1이 직접 배송갑니다’가 기대 이상의 큰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번가가 2009년 고객만족도 오픈마켓 부문 1위 달성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2NE1의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박봄이 11번가 특별 배송차량을 이용해 구매자의 주소지를 직접 찾아가 주문한 상품을 배달해주는 깜짝 이벤트다.

지난주, 2NE1 멤버 4명 중 첫 스타트를 끊은 씨엘의 배송 현장 사진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네이트 판’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 증권회사에 씨엘이 떴다는 정보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면서 기사로 보도되는 등 걸 그룹의 등장이 화제가 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처음에 2NE1이 실제로 배송을 할지 반신반의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2NE1이 직접 배송을 간다는 사실이 온라인 상으로 확산되면서, 전주 신청자수가 일 평균 6천명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해 금주 이벤트의 참여율이 매일 20% 이상씩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1번가 브랜드 전략팀 한지영 매니저는 “지난 11일부터 방송된 TV 광고와 동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실제로 이번 이벤트는 구매 후 참가 및 거주 지역 등 조건에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경품이나 쿠폰, 포인트 제공 이벤트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NE1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배송 이벤트는 연예인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참신하고 흥미롭다는 평을 받으며 11번가 내부적으로도 참여율을 대폭 높인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11번가는 2NE1 멤버들의 생생한 배송 참여 현장을 일반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배송할 때마다 그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 제작해 11번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이벤트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씨엘의 배송에 이어 이번 주는 산다라 박이 소비자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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