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94회]  

1. 자꾸 웃어라.(미소)☞
웃는 얼굴을 외면하기는 힘들어요.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다면 그저 웃는 얼굴 보이는 게 첫 단계. 좋아한다는, 관심(觀心) 있다는 의사표현은 말뿐 아니라 행동, 특히 방긋 웃는 모습이 효과적이다. 의도적(意圖的)인 방긋 웃음은 일단 상대방의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2. 개방적인 태도(open gesture)☞
턱을 고인다거나 팔짱 끼는 것. 말할 때 입을 가리는 등의 행동은 심리학(心理學)에선 방어적인 태도로 친다. 그것은 상대방을 경계한다는 표현. 이럴 땐 그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접근하긴 힘들다. 무심코 하는 습관적인 자신의 행동을 체크해 볼 것. 속마음과 달리 상대는 당신의 태도에서 방어벽을 발견하게 된다.

3. 앞으로 기울이기(forward lean)☞
미팅 같은데서 마주앉아 뒤로 기대앉는 건 '너한테 관심 없어. 지루해' 하는 표현. 의자를 테이블에 붙여 앉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며 상대방을 대하는 건 '너한테 관심 있어, 네 생각은?' 이라는 의미다. 테이블 절반 이상 앞으로 넘어가는 건 오버인 거 잊지 말 것!

4. 스킨십(touch)☞
자신의 양팔을 쭉 편 공간이 '개인적인 공간'. 
이 공간 안에 누가 들어오면 굉장히 신경 쓰이고 긴장하게 된다. 이 거리 안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바로 '호감(好感) 가는 사람'. 극장에서 옆에 앉거나 여러 명이 미팅하는 자리에서 맘에 들면 일단 옆 자리를 확보해 알짱알짱 거리는 것이 최고(최고)!

5. 눈 맞추기(eye contact)☞
흘깃흘깃 기분 나쁘게 훔쳐보지 말고 정식으로 마주보고 눈을 맞출 것. 상대방과 맘이 통(通)하면 그 쪽에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첫눈에 반한다는 이야기다.

6. 맞장구치기(nod)☞
호들갑 떠는 맞장구가 아니더라도 그저 고개를 끄덕인다든가, 입가에 미소(微笑)를 짓는다든가 하는 약간의 모션만으로도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라는 의미에서 맞장구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사람은 대화(對話)를 할 때 상대방이 자신의 얘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데에 안도하고 호감을 갖는다.

7. 깜짝 놀래켜 보자.☞
놀이동산에 놀러 갔을 때 롤러 코스트 같은 스릴 넘치는 기구를 타면 사람은 흥분상태에 있기 마련이다. 그때 상대방을 보면 호감이 생겨난다. 이때를 놓치면 후회 할 것이다.

8. 뭔가 미진하게…여운을 남겨라!☞
데이트를 마칠 무렵 '오늘 즐거웠어요, 이만'은 끝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오늘 할 일을 다 끝냈다는 느낌이 들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 다음에 만나면 xx영화 봐요, xx에 가요'라는 식으로 무언가 미진하고 미완성(未完成)된 느낌을 남겨 두어야 다음에 만날 기회가 또 다시 생기는 것이다.

9. 전염성(傳染性)은 강하다.☞
한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가 상대방에게 전염되는 것을 '거울 효과'라고 한다. 하품을 하면 곧 여러 사람이 하품을 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관심을 끊임없이 표현하면 역으로 그의 반응이 곧 올 것임!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자신의 밝고 명랑한 성격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10. 두 번째 인상도 중요하다.☞
오히려 첫인상이 나쁜 사람이 연애 성공률이 오히려 높다. 처음에 좋은 인상이었던 사람은 그 다음에 기대치가 높아서 본래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별 기대 없이 나간 두 번째 만남에서 좋은 면을 더 쉽게 발견하기가 쉽다. 심리학에서는 첫인상보다는 두 번째 인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늘도 첫 눈에 호기심은 얻지 못하더라도 미운 털이 박히는 인상은 주지않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명예)회장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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