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 불교연합 붓다가야사 동국스님, 스리랑카, 태국사원 등 종교계 지도자들 세계여성의날 행사 참여

지난 3일 붓다가야사(주지 동국스님)와 한국장애경제인협회(회장 소명원) 공동주관으로 “세계여성의 날” 제 111주년 기념식이 안산 다문화거리에서 시민 약 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붓다가야사와 스리랑카 태국 등 종교계 지도자, 그리고 한국장애경제연합회 등이 뜻을 모아 나눔과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는 등 소외된 이웃이 다함께 어우르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은 이날 축사에서“세계여성의날 111주년 축하한다. 그 시작은 미국의 섬유공장에서 열악한 고된 환경에서 신음하던 여성들 화재로 희생되자 여성들이 인권을 위해 투쟁하고 목소리를 내면서 시작되었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벌써 한 세기가 지났다”며 “그러나 여성인권이 많이 향상되었다지만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 놓인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다문화인, 노인, 방황하는 청소년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다”며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한국장애경제연합회 소명원 회장은“과거 현재 또 앞으로도 초심과 신념으로 봉사,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관사인 붓다가야사와 한국장애경제연합회는 곰두리봉사회, 다문화연꽃봉사회 등 단체를 설립하여 다문화인과 장애인, 청소년 등 소외 받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봉사 나눔을 통한 다 함께 행복하기 프로젝트 등, 모두가 행복을 꿈꾸는 희망세상 만들기 실현을 위한 봉사단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4월28일 스리랑카 최대사찰인 마하매우나워 선원 키리받고더 나냐난더 종정스님께서 안산 붓다가야사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기증할 예정이다.

동국스님은 기증 소식에“지난해 용인법륜사 진신사리 이운식을 포함 두 번째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에 동참하는데 불교의 승려로서 무량한 영광이며 가피를 얻은 셈이고, 부처님 진신사리는 향후 안산의 보물이 될 것”이라며 “책임감이 막중할 뿐만 아니라 중생구도에 더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소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스님은 2018년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제1회 다문화음식페스티벌을 주최, 주관했으며 다문화인을 도와준 공로로 스리랑카 독립 71주년 기념 행사 기념식 날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자국민을 대신하여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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