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GUAM) 정부 전력청에 대한 납품 계약 체결로 해외 진출 사례 만들어

기업 디지털화 IT 솔루션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는 25일 괌 전력청 대회의실에서 괌 소재 컨설팅 기업 K&F Consulting과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든티앤에스 임형태 전무, K&F Consulting CEO Richard Ryu가 괌 현지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든티앤에스 임형태 전무, K&F Consulting CEO Richard Ryu가 괌 현지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든티앤에스가 자체 개발한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보틱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솔루션 ‘웍트로닉스(Worktrnoics)’를 K&F Consulting이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맺은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에 납품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최종 고객사인 괌 전력청의 CFO 존 킴(John Kim)은 이번 계약 체결 당시 입회해 계약 내용 등을 확인했다. 

업무(Work)와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인 웍트로닉스는 이든티앤에스가 개발한 국산 RPA 솔루션으로 SW 로봇을 구현하는 ‘웍트로닉스 Client’와 SW 로봇 운영을 관리하는 관리자 포탈인 ‘웍트로닉스 Manager’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글로벌 회계 감사기업의 감사 업무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든티앤에스는 웍트로닉스의 RPA SW 로봇 구축 편리성과 사용자 중심의 관리자 포탈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 단순 인터페이스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직관적 관리 체계 또한 괌 전력청이 궁극적으로 제품을 선정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든티앤에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괌 전력청 사업 뿐 아니라 괌 자치 정부 기관 및 산하 공기업으로까지 납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PA 솔루션은 사무직 근로자가 PC로 수행하는 업무를 SW 로봇을 통해 대신 수행시킬 수 있는 최신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도 금융, 통신, 유통, 물류 기업 등에서 도입, 사용하고 있다. 

이든티앤에스는 해외 RPA 솔루션 기업들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RPA 구축 경험을 축적해왔다. 2017년 말부터 해외 솔루션이 가지고 있는 기능의 복잡성을 단순화한 자체 개발 제품 웍트로닉스의 개발에 주력해 2018년 10월에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이사는 “제품 출시 5개월 만에 우리가 만든 한국형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좀 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및 동유럽 국가 등에 대한 수출 상담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지털화에 소외된 지역 및 국가 내 기업과 공공 기관들의 업무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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