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고대졸업생 타이거 바이크 클럽 회원 15명은 삼일절 백주년을 기념해 지난 28일 항주에서 상해까지 자전거 라이딩순례을 진행했다.

 

터이거 바이크 클럽 회원 15명은 라이딩 순례 첫 날 항주에 도착하여 첫 일정으로 항주임시정부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쌀쌀한 날씨속에 해설사가 들려주는 선열들의 독립운동사를 들으며 고생담과 불굴의 의지에 가슴 뭉클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새삼 외국에 오니 이역만리 먼 곳에서 일제의 위협에 쫒기며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들의 고생이 더 느껴졌다.

3월1일에는 드디어 자전거로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자전거를 중국에 가져와서 다시 조립하여 라이딩하는 일정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독립운동을 생명을 걸고 하던 선조들의 고생이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모두 힘을 냈다.

중국의 자전거길이 넓지만 곳곳에 건설공사를 하는곳이 많아 지나가는데  위험한 곳이 많았다.

결국 라이딩도중 자전거 펑크가 나서 한명은 라이딩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겪었다.

시내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니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그동안 지나왔던 삼일절 중 가장 뜻깊고 인생에 잊을수 없는 날이었다.

타이거 바이크 클럽 김판수 사무총장 (010-9470-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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