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외국인유학생이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시는 27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기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자녀 등에 대한 통합지원을 담당해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에 외국인인력지원센터와 다문화거점센터 등의 기능을 추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전주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향후 전주시에 거주하는 1179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고용상담과 고충상담, ·번역 서비스, 한국어 교육 등의 다양한 민원을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행정기관과 외국인인력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을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구축되면서 각 부처별로 분산됐던 한국어교육과 상담, ·번역 등의 서비스도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는 시와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고용상담(외국인인력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자녀 교육지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번역서비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별 직원이 상주하거나 파견해 근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기능추가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은 현 중앙시장 내 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설치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문을 열면서 전주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정착하고 거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전주시민을 포함해 전주에 살아가는 모두가 존중 받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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