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락 회장, 35년간 강남 논현종합시장 관리를 맡아 와

서울 강남구에 폐허수준인 강남 논현종합시장이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강남구 봉은사로 33길 33에 위치한 논현종합시장은 그동안 방치해둔 폐기물을 27일 부터 3월 2일 까지 순차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사진: 신성락 강남 논현종합시장 회장
사진: 신성락 강남 논현종합시장 회장

논현종합시장 관리를 35년 가까이 해온 신성락 회장은 매일 새벽 4시면 나와서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연로하신 몸으로 지금까지 논현종합시장을 지켜온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논현종합시장 관리를 맡고 있는 신인동 강남상인회 사무총장은 논현종합시장이 주변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지역상권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강남에서 제일 깨끗하고 구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폐기물 처리가 늦어진 것은 여러 주변상황의 어려움과 건축조합원의 비협조 인해 미뤄져 왔으나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민원과 더 이상 방치해서는 범죄 위험도 있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강남에서 제일 깨끗한 재래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현종합시장 관리사무소는 앞으로 청년상인과 재정이 어려운 사업자들에게 사무실과 영업장소를 최소비용으로 제공하여 강남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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