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법무부 창원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김상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경상남도 초·중·고등학교 소속 전문상담사 2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법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반 학교 현장에서 직접 상담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상담사들에게 학교폭력 및 학교폭력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또한 급격히 증가하는 청소년 비행에 대한 대응 실무능력을 높이고, 사례 중심의 법교육을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어성욱 변호사, 김영미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비행예방 정책의 이해와 청소년비행의 원인과 소년재판 절차의 이해, 학교폭력 가·피해자 학생 및 보호자 화해·조정 사례 등 7개 과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A상담사(여, 48세)는 “학교폭력 사건 발생 시 피해학생에 대한 상담과 가해학생에 대한 처리보다 이후 발생하는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에 대처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힘든 일인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주최한 김상규 센터장은 “학교폭력 업무를 처리하는데 실제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연수를 받은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청소년꿈키움센터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의 비행예방 전문교육기관이며, 매년 동˙하계 두 차례에 걸쳐 일선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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