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놀이동산을 세운 월트 디즈니(1901~1966)의 이야기는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이야기이다. 월트 디즈니는 9살 되던 때부터 만화가가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만화를 연습할 종이도 없었고 그릴 도구도 없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 배달을 하고 주말에는 세차를 하면서 그림 그릴 도구를 샀다. 고교 졸업 후 만화가로 출판사에 취직을 하였으나 그림에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얼마 후 해고당하였다. 6개월이나 집세를 내지 못하여 길거리로 쫓겨났다. 낙심한 그는 한 교회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 그 교회 목사님이 그에게로 다가와 물었다.

"형제님 왜 그렇게 낙심하고 계십니까?"
"목사님 저는 제가 그린 만화 원고를 가지고 여러 출판사를 찾아갔지만 번번이 거절만 당하였습니다. 저는 희망도 없고 갈 곳도 없습니다."

목사님이 그를 위로하며 말하였다.

"형제님 갈 곳이 없으면 교회 창고가 비어 있으니 그 곳에서 거하면서 만화를 그리세요. 사람들은 형제를 버리신다 해도 하나님은 형제를 사랑하십니다."

그는 용기를 얻고 허름한 교회 창고를 안식처로 삼아 만화 그리기에 열중하였다. 그는 온갖 시련 중에서도 만화의 대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창고에 생쥐가 살고 있었다. 이 생쥐를 만화 주인공으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미키 마우스란 이름으로 생쥐를 주인공으로 그리는 작업을 계속하였다.

1925년 그가 25세 되던 해에 월트 디즈니사를 창립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파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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