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우린 거북선, 다른 배들 통통!"이라는 가사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래퍼 팔로알토가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3월호 화보에 등장했다.

(사진제공=맥심)
(사진제공=맥심)

 

이번 맥심의 남성 화보에서 팔로알토는 각종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소화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을 기획한 강지융 에디터는 "인기 힙합 레이블인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수장인 모델을 위해 빛을 이용한 화보를 준비했다. 모델 덕분에 예상한 시안보다 훨씬 멋진 사진이 나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베테랑 래퍼다운 그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쇼미더머니'가 한국 힙합에 끼친 영향을 묻자 "힙합의 매력을 다 담아내기 힘들지만, 그걸 기회로 입지를 다진 래퍼도 많아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CJ E&M과의 인수합병으로 받았던 비판에 대해선 "힙합 문화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 같아 뿌듯했는데, 팬들은 상업주의와 결탁했다고 생각해 아쉬웠다. 사실 축하 받고 싶었다. 무(無)에서 만들어낸 힙합 레이블이 대기업의 관심을 받고 투자를 창출해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팔로알토는 "TV보다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시대다.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관련 콘텐츠는 물론, 소속 멤버의 매력을 보여줄 예능 콘텐츠도 제작했다."라며 새로운 시도를 언급했다. 그는"음악 작업 외에도 새 아티스트 영입,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2019년은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긍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이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래퍼 팔로알토와의 만남이 담긴 이번 맥심 3월호에는 서울가요대상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인 그룹 카밀라 한초임의 표지 화보, 맥심을 다시 찾은 치어리더 김연정의 화보, 4차원 인기 스트리머 마루에몽,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예선전, 미스맥심 김소희, 최슬기 등 다양한 인물의 화보와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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