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70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인이니 인맥이니 하며 살아간다. 오늘은 3회에 걸쳐서 내가 무슨 이유로 인맥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자.

01. 모임에 가면 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처음 가는 모임에서는 모두 그렇다. 공통 관심사가 없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야깃거리 몇 가지를 생각해 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02.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우물쭈물한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갉아먹고 있다. 나를 소개할 짧고 굵은 말을 생각하되 ‘주부 9단’, ‘초등학생 교육 커뮤니티 운영자’ 등 나의 핵심 콘텐츠를 포함시킨다.

03. 첫 만남에서는 옷차림에만 신경 쓴다.☞ 옷차림보다 중요한 것은 말투와 태도다.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다 하라. 

많이 웃으려고 애쓰고 나도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 하라. 말투와 태도가 훌륭하다면 당신의 외모는 어느새 상대방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04. 명함을 받으면 그냥 넣어 둔다. ☞ 
명함에 쓰인 내용을 유심히 보고 한마디라도 그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상대방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05. 잘 모르는 화제가 나오면 침묵하고 딴 짓한다.
☞ 혹시 실수할까 걱정돼 침묵한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거나 냉소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잘 모르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시겠어요?’라는 한마디를 해보자. 당신이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06.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 본다. 또한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인맥을 넓히고 싶다면 사람을 보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내 눈에 좋지 않은 부분보다 좋은 부분을 보려고 노력한다.

07. 나를 잘 보여 주지 않는다.☞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라도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대화 분위기가 금세 풀린다. 때로는 실수한 이야기로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하고 주위 사람을 자랑하며 내가 행복한 사람임을 보여 주라.

08. 내가 좋은 인맥이 아니다.☞
인맥 만들기는 상호적인 것이다. 좋은 인맥을 만나려면 그 사람에게도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어야 한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대화 스킬에 대해 고민한다.

09. 늘 가던 곳에 가서 늘 하던 일을 한다.☞ 
단짝 친구와 매일 가는 카페에서 했던 이야기를 100번 반복한다? 인맥 만들 기회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매일 점심을 같이 먹을 사람을 ‘찾아라’.

나에게 필요한 인맥은 어떤 사람인지 리스트를 만들어라. 직업이나 연령 등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인맥관리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인맥 관리의 시작은 내 인맥을 확인하는 작업부터이다.

인맥은 타인이 얼마나 나를 인정하는가? 
나와 소통하기를 원하는가? 
내가 봉사를 잘 하는가? 
나를 칭찬하는가? 
내가 곤경에 처했을때 나를 도와줄수 있는가? 를 되돌아보면 인맥의 유무를 알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폭 넓은 인맥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명예)회장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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