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김흥수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 우정출연 해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배우 이나영이 ‘미녀아빠’로 코믹 변신해 개봉 전부터 이슈를 낳았던 작품이다. 영화에서 김흥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친구 ‘지현’(이나영 분)을 응원하는 의리파 고교 동창 ‘영광’으로 분해 영화 속 웃음을 책임진다.

김흥수가 열연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자 자유연애를 꿈꾸는 유부남 영광은 틈만 나면 지현의 비밀을 무기로 삼아 차를 팔 생각을 하는 인물. 이러한 영광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엉뚱함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면서 극중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김흥수가 웃음의 중심에 서다!’‘배우 김흥수의 재발견’라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작년 12월 종영한 KBS 월화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에서 악역에 도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김흥수의 영화 출연은 그의 해맑은 웃음을 그리워하는 오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영화를 보고 나온 일부 팬들은 “오랜만에 흥수씨의 유쾌한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관객들은 김흥수를 좋아해!”라며 즐거워했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도전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흥수는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러브홀릭>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러브홀릭>에서는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나쁜 남자 ‘동주’ 역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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