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68회]

(1편에서 이어집니다.)
'상황에 맞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파다랩스키는 폴란드가 낳은 피아노의 천재다. 그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그를 지도하는 모두가 그에게 말했다. 너는 손가락이 짧고 통통하고 유연성이 부족하여 피아노 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다른 악기를 배우라고 했다. 그는 크게 실망하여 낙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집에서 만찬회가 있었는데 그 때 그의 아버지가 권하여 피아노를 쳤다. 손님 중에 그의 연주에 반한 신사 한 분이 “너는 피아노에 탁월한 재능이 있으니 열심히 하라”고 극찬을 했다. 
그 사람이 바로 '안돈 루빈스타인'이었다.

그 때부터 그는 다시 힘을 얻어 눈부신 실력을 발휘하였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소녀의 기도를 작곡하기도 했고 연주 중심의 피아니스트가 되어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 신사의 한 마디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은 것이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조직도 살린다. 
늘 어울리는 말을 하자. 상황에 맞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허벅지까지 절단하고 입원중인 청년을 문병 갔다. 

이런 경우에 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 할까? 
문병을 가는 사람들은 모두 걱정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가슴을 짓누르며 너무나 아프고 가여운 표정을 짓고, 어떤 사람은 아예 눈물을 훔치기도 하며, 아예 아무 말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한 사람이 "이봐. 자네 아주 행운아야! 남들은 한 번 태어나 한 세상만 사는데 자넨 두 세상 살잖아!" 이분은 청년의 아버지 친구 였다. 그 때 옆에 있던 청년의 어머니가 “그래, 바로 그거다. 넌 두 세상을 사네" 하고 맞장구를 쳤다. 

사고로 인한 말 못 할 고통을 겪기는 했지만 그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모태에서 한번 태어나 두 세상을 사는 것이 맞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 의지이며 상태에 관한 얘기를 하는 중에 청년의 아버지가 ‘얼른 포기하고 적응훈련을 해야지!" 했다. 

이때 아버지 친구는 다시 말했다. “이는 포기와 적응이 아니고 새로운 기회 발굴입니다! 과거의 것에 집착을 하면 포기가 맞지만, 이제 그것은 별로 가치가 없으니 새로운 세계에 전개될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내게 가장 맞는 일이나 활동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입니다!

한 다리가 불편한 사람의 활동을 용이하게 할 방법 이나 시설 또는 적합한 일 등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며 관심을 가져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익숙했던 환경 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펼쳐지는 기회를 맘껏 이용하는 것입니다! 결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 포착이고 활용입니다!”

이제 서로 헤어질 때가 되어 처음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웃으면서 “자~ 빨리 회복해~" 하며 돌아가는데, 다 나간 후에 침대에 앉은 청년의 손을 잡고 그의 눈을 뚫어질 듯 들여다보면서 “넌 회복이 아니고 창조야! 지금부터 넌 완전히 새로운 삶과 일을 창조해야 돼! 네 맘껏 인생을 창조하는 거야!" 하고는 돌아 나왔다.

그리고는 복도를 걸어 나오며 그의 아버지와 진지하게 얘기했다. 결코 회복이란 말을 쓰지 마십시오!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새 삶을 창조 하는 것입니다!" 건장한 두 다리를 가진 사람들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기회를 체험 하니까 스스로 창조하지 않을 수도 없을 겁니다!

만약에 자신이 창조하지 않으면 남이 경험한 것을 배워야 하는데 그 고통도 만만치 않으니, 차라리 내가 창조해서 내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즐거운 삶이 될 것입니다! 

이제 엄청난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현상을 안타까워하거나 누굴 원망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합니다. 미래의 그를 돕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과거를 깨끗이 버리고 완전히 새 세계에 도전하고 창조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상황에 맞는 말이란 이런 것입니다. (이미지메이킹 발췌)

오늘도 생활속에 상황에 맞는 말을 잘 표현하여 상대로 하여금 운명이 바뀔 수 있도록 하는 말의 이미지메이킹이 확실하게 되는 은혜로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초대(명예)회장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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