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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의학상식(5)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5)
  •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 승인 2019.02.1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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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61회]

(어제 4편에서 이어집니다.)
7. 코피가 나면 고개를 들어주고 콧잔등을 눌러 주어야 한다. ☞ 유영상(유영상이비인후과의원)
신체의 어떤 부분이건 지혈 기본 원칙은 압박이다. 코피가 나올 때 고개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기도로 흘러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숙이고 코의 앞부분을 몇 분 동안 압박하면 대개 멎는다.

어린 아이들이 갑자기 그리고 자주 코피를 흘리게 되면 주위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게 된다. 코피는 연령에 따라 피가 나는 부위가 약간 차이가 있다. 코피의 발생원인은 어린 아이의 경우 대부분이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의한 것이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고혈압, 만성간질환에 의한 경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고혈압에의한 경우에는 동맥경화증으로 변형된 주요 동맥혈관이 높아진 혈압에 의해 손상되어 발생하므로 대개 코피가 목으로 흘러들어가 입으로 많은 피를 뱉어내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쉽게 지혈되지 않고 혈압의 변동에 따라서 자주 출혈하게 되므로 출혈부위의 압박 처치와 더불어 혈압의 치료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비점막 혈관분포의 특징은 몇개의 주요 동맥으로 부터 혈관의 비중격(코속에 있는 물렁뼈로 된 칸막이)의 앞쪽에 집중하여 그물같은 망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곳은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이어서 어린아이의 경우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출혈하게 된다.

신체의 어느부위를 막론하고 피를 멎게하는데 기본 원칙은 압박이다. 코피는 코뼈와 얼굴뼈로 싸여 있는 코속의 점막에 분포하는 혈관으로부터 나오므로 콧등을 눌러주어 출혈하는 혈관에 압박이 가해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머리를 뒤로 젖히게 되면 코피가 코뒤로 흘러 입으로 나오거나 삼키게 되면 때로는 숨쉬는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머리를 숙이고 코피가 나오는 곳에 비교적 큰 솜을 넣고 콧등의 아래쪽의 연골부위를 압박하여 몇 분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2~3회 반복하여도 멎지 않을 때는 출혈부위가 뒤쪽이어서 압박이 되지 않는 경우이거나 출혈성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서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것이 좋다.

결론을 말하면 일반적으로 알려진대로 콧등을 누르고 머리를 뒤로 젖히는 방법으로 코피가 나는 부위를 압박할 수 없어 효과적인 지혈을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가장 흔하게 코피가 나는 부위인 코의 앞부분을(솜을 넣고 하면 더욱 더 효과적) 압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어린아이의 경우 대개 이 방법으로 지혈이 된다. 성인의 경우는 코피나는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고혈압 치료와 같은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내일은 6편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연치유사/1급건강관리사
자연치유학과/ 교수 박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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