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에 대한 능동적 마인드로 수용성 증가해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한 제9차 산학관 협의회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 부산외국어대학 정문 느루한정식집에서 진행됐다.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 교수진을 비롯해 남광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꿈다미인재교육원, 금정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산조은뉴스 등 산학관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다문화 사업에 대한 자문 및 평가시간을 가졌다.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 권오경 단장은 5년간 사업보고를 통해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많은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싶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능동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장점이 사업단 최고 성과라 말할 수 있다. 선배는 후배에게 적극적 학습 노하우 전수가 좋았고, 사업단 결과로 한국어문화학부 정시모집에 더욱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소감을 전하며

“많은 학생들이 영향을 받으며 교수님들이 열심히 참여해 고맙게 생각한다.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이 고학년이 될수록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사업단에 참가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불어 배려하며 공감할 줄 아는 인물들이 되길 소망한다. 사업단이 종료해도 유사 프로그램을 학교차원에서 만들고 예산을 투입할 것이며, 산학관 위원들도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 권오경 단장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 권오경 단장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총 5년간 2억1천만원의 예산을 통해 지방대학특성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다문화교육 현장실습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참석하며 해외실습파견을 매학기 진행하는 등, 취업문화특강, 글로컬 지식나눔 공동체 동아리 활동, 외국어특강, 찾아가는 다문화체험교실,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지역민을 위한 다문화축제의밤, 다문화콘텐츠제작 및 교수법 프로그램 개발을 사업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다중언어음성 프로그램 ‘보이스트레이닝아카데미’는 사업단 주력사업으로서 북한이탈주민교육으로 시작해 다문화 결혼이주민 및 중도입국자녀 언어교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부산조은뉴스는 지난 2014년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단과 협약을 통해 다문화교육 기자단현장실습을 진행하며 10여명의 외대 재학생들에게 언론사 기자 단기인턴십을 진행했고, 학부 유학생 인터뷰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이좋아요’ 기획연재를 매학기 게재하며 다문화사업단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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