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539회]

오늘은 일본의 작가인 후타미 미치오의 자기관리 손자병법에 대하여 3부를 전략적인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여 보겠습니다.(어제 2부에서 이어집니다)

5.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고 나서 정작 본인은 맨주먹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도 무능한 것처럼 행동하는 일은 적을 속이는 작전 중의 하나이다.

*발톱 감추기(겸손함)를 잊은 탓에 패가망신한 어느 경영자와 끝까지 무능한 척한 경쟁사 사장의 승리

이미 주택업계에서 앞서 있는 T회사의 속셈을 낱낱이 간파한 U사장은 T사가 자신만만 하게 내세웠던 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T사의 약점을 자사의 판매 전략으로 삼아 순식간에 그 지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젊은 시절, 자위대에 입대하여 검도와 총검술에 빠져 있었다. 그때는 교육기관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대원들을 지도했다. 검도를 할 때 상대방의 칼끝을 공격하면 도전이라도 하듯 세게 맞받아 치는 상대가 있는데, 대개 그런 사람은 미숙하고 약한 경우였다.

그런데 간혹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처럼, 낭창(가는 막대기나 줄이 탄력있게 흔들리다) 거리는 칼 솜씨로 맞받아쳐 오는 상대를 만나게 된다. 

이런 사람은 겉보기에는 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육을 경직시키지 않고 어느 방향에서나 공격과 수비에 대응 할 수 있는 완벽한 자세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상대를 만나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능력 있는 매는 발톱을 감춘다"는 말이 있다. 좀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완전히 바보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는 매우 어렵다. 우리 주위에는 바보인 주제에 잘난 척하는 인간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좀 전에 소개한 U사장은 먼 장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무능한 척' 위장한 전략가이자, 결국에는 회사를 상장 기업으로 성장시킨 실력가 라고 할 수 있다.

6. 승부에 얽매이지 마라. 
절대 지지 않을 방책을 찾아라.
명장이란 오로지 이기기 위해 싸우는 장수가 아니라 절대로 지지 않을 방책을 강구하고 나서 싸우는 장수를 말한다. 또한 명장은 승리를 위해 적의 허점이나 약점을 아군의 강점으로 삼아 싸웠다.

*'차세대 모기향'의 자리를 둘러싼 경쟁사의 대결 ☞ 한 업체가 <베이프 매트> 의 약점을 자사 상품의 강점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노 매트 No Mat>라는 이름으로, 같은 종류의 모기 박멸기를 판매하게 되었다.

*적의 약점을 강점으로 이용하라.
*개인의 힘과 조직의 세력을 키워라.

오늘도 생활속에서 절대 지지않는 방책을 세우며 자기관리를 잘 하는 슬기로운 하루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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