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역시 박영규다.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주연배우 박영규가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그의 시트콤 연기를 맛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지붕킥’에 특별출연하며 다시 한번 코믹 내공을 뽐냈다.

박영규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시트콤 ‘지붕킥’의 연출자인 김병욱 PD와의 인연으로 이번 14일 방송 분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

그는 극 중 자옥과 한 동네에 살던 연하남으로 젠틀한 매너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멘트만을 구사하는 원조 작업남으로 돌아와 기존의 ‘찌질한 데릴사위’ 이미지를 훌훌 털어버렸다.

박영규의 이번 특별 출연은 최근 지훈, 정음, 세경, 준혁 4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절정을 달하고 있는 ‘지붕킥’이 새로운 전환점으로 순재-자옥 러브 라인을 굳히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어주려는 순간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영규의 뻔뻔한 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한 김자옥이 계속 ng를 내 촬영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촬영 현장에서부터 예견됐던 박영규의 웃음 폭발 연기는 실제 해당 시트콤이 방송된 이후 더욱 빛을 발했다. 박영규가 출연한 이번 88회는 27%(TNS미디어코리아)로 자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영규의 등장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는 물론이고 IMBC의 게시판에는  “시트콤계의 연기본좌 박영규씨가 드디어 하이킥에 출연하시는군요” 등 박영규의 오랜만의 시트콤 연기에 반갑다, 역시 박영규다 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