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장 16절)

로마서에는 특별한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역사를 개조하는 책"이란 별명입니다. 로마서는 역사상에 수차례에 걸쳐 역사를 변화시키고 개조하고 역사를 만들었던 업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평신도 성경학자였던 우찌무라 간조의 말에 의하면 "로마서가 없었더라면 인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두운 역사로 살고 있을 것이다" 하였습니다.

2000년 교회사와 세계사에서 로마서는 수차례나 역사를 변혁시킨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케토릭 교회가 심한 병에 걸려 회생 불능의 처지에 이르렀던 때입니다. 젊어서 방탕하고 방랑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맸던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신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시던 어머니 모니카의 부음을 듣고 장례식에 참가하여 고향으로 가던 중에 로마서 13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밤이 거의 지나갔고 낮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행실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낮에 행동하는 것처럼 품위 있게 행동합시다. 진탕 마시고 떠들거나 술에 잔뜩 취하지 말며 성적인 음란과 방종에 빠지지 말며 다툼과 시기를 멀리 하십시다." (로마서 13장 12절, 13절)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말씀에 사로 잡혀 변화되었습니다. 자신이 변화되자 교회를 변화시켰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두천 두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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