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장 16절, 17절)

우리 교회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성경을 교회 안에 갇혀 두고 있는 잘못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의 인생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 성경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교과서가 되어야 하고 경제하는 사람들의 지침서가 되어야 하고 교육하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을 교회 안에서 우리들만의 책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경이 쓰여진 기간은 무려 1500년에 걸쳐 쓰여진 책이다. 그 길고 긴 세월 동안 인류의 지혜의 엑기스를 담은 책이 성경이다. 그렇게 소중한 책을 교회 안에서 교인들끼리만 읽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애석한 일이다. 성경은 국민 교과서가 되어야 하고 만인이 읽고 삶의 지침서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디모데후서 3장에서 이르기를 성경은 교훈의 책이요, 책망하는 책이요, 의로 교육하는 책이요, 사람들로 바르게 살게 이끌어 주는 책이라 하였다. 그래서 성경은 읽는 이들로 성숙된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고 선한 행동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이라 일러 준다. 신라에 불교가 들어온 후 호국불교(護國佛敎)가 되어 나라를 지키고 부강하게 하는 지침이 되었다.

신라 삼국 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 운동의 정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세속오계로 시작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몽골군이 침입하였을 때 나라를 지키는 정신으로 팔만대장경을 만들어 국민정신을 통일되게 하였다. 조선조에 이르러는 유학을 국가 경영의 교과서로 삼아 시골 마을에까지 서당(書堂)이 세워져 국민 교육의 교과서가 되었다.

이제 다가오는 통일한국 시대에는 성경이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이끄는 교과서가 되어져야 한다. 성경을 교회 안에서 해방하여 국민 전체의 삶의 지침서가 되어지게 하여야 한다.

두레수도원 10일 금식수련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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