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금도 명인으로부터 민살풀이춤(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20호)을 사사받은 후 현재까지 해외 및 국내에서 다수의 공연 활동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군산시는 지난 10일 군산시의 향토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에 기여한 대진대학교 신명숙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경희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신명숙 교수는 1999년 장금도 명인으로부터 민살풀이춤(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20)을 사사받은 후 현재까지 해외 및 국내에서 다수의 공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민살풀이춤은 군산소화권번에서 손에 수건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췄던 살풀이춤을 일컬으며, 신명숙 교수가 장금도 명인의 뒤를 이어받아 민살풀이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군산권번부채춤은 신명숙 교수가 춤사위를 발견연구하여 재연에 성공하는 등 군산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앞장서 왔다.

신명숙 교수는 군산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군산의 향토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군산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및 전승에 애써주신 신명숙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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