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술 마시고 잠자면서 스트레스 해소

신입직장인 절반 이상이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심한 두통과 소화불량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년 미만 신입직장인 69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겪은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두통’이 54.9%로 가장 많았고, ‘무기력증’과 ‘소화불량’이 각각 54.0%이었다.

구직활동에서는 ‘무기력증’이 58.4%를 차지했으며, ‘대인기피증’이 51.1%, ‘우울증’ 45.2%로 직장생활에서는 육체적 질환이 높은 반면, 구직활동에서는 심리적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복수응답)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50.3%가 ‘잠을 잤다’고 응답했으며, ‘음주나 흡연으로 풀었다’는 45.1%,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었다’ 44.1% 이었다. 구직생활에서도 역시 ‘잠을 잤다’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었다’는 35.7%, ‘영화감상 등 취미나 문화생활을 했다’ 30.8%, ‘음주나 흡연으로 풀었다’ 30.3% 이었다.

또 구직활동에서 받은 스트레스보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스트레스와 직장스트레스를 비교했을 때 어떤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46.7%가 ‘직장스트레스’라고 응답했다. ‘구직스트레스’는 31.8%, ‘둘 다 비슷하다’는 21.5% 이었다.

각각의 스트레스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직장스트레스가 7.1점, 구직스트레스가 6.4점으로 직장스트레스가 0.7점 높았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상 반복으로 인한 무기력증 또는 삶의 피곤함 때문’이 59.6%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 56.5% 뒤를 이었다.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나 조직생활 적응 등 사회생활의 어려움 때문’은 45.7%, ‘이직이나 승진을 위해 계속되어야 하는 자기계발 강박증 때문’ 28.4% 이었다.

구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1.0%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을 꼽았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은 57.5%,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눈치가 보여서’ 52.9%, ‘사회적 소속이 없다는 고립감 때문’은 41.2% 이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복수응답)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50.3%가 ‘잠을 잤다’고 응답했으며, ‘음주나 흡연으로 풀었다’는 45.1%,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었다’ 44.1% 이었다. 구직생활에서도 역시 ‘잠을 잤다’가 42.1%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었다’는 35.7%, ‘영화감상 등 취미나 문화생활을 했다’ 30.8%, ‘음주나 흡연으로 풀었다’ 30.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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