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여주군(군수 이기수)은 "환경부에 목표수질협의를 신청한지 8개월만인 지난 1월 7일, 수질오염총량관리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2월 초부터 남한강 수질개선 및 친환경 지역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 계획 승인에 따라 여주군은 6개 단위유역으로 구분하여 2012년도까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을 '07년도 일일 배출부하량의 85.91%인 5,569kg 이내로 낮춰야 한다.

여주군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총 3,192억원을 투입하여 공공하수처리장 신․증설, 관거정비 개보수, 방류수 수질개선과 축산농가의 축․분뇨 처리방법 개선 사업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정상 추진될 경우 2012년까지 인구는 ’07년 대비 36.2%인 39,394명이 증가된 14만8천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며, 하수처리용량은 ‘07년 대비 102%인 23,344㎥/일이 증가된 4만6314㎥/일이 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인 여주군은 오총제 도입에 따라 자연보전권역에서 제한되었던 행위가 완화되어 택지개발, 관광지 조성, 대형 판매장, 골프장내 숙박시설 건립이 쉬워져 그동안 인․허가가 유보되었던 민간부문의 폐수 비발생 공장 조기 신․증설 및 도시개발사업 등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