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최대 비트코인 프로세서 비트고, 유니버설 프로토콜 토큰 지원

사진출처 : 유니버설 프로토콜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사진출처 : 유니버설 프로토콜 홈페이지 이미지 캡처

기관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업계의 선두주자인 비트고(Bitgo)가 유니버설 프로토콜(Universal Protocol, 이하 UP) 플랫폼과 토큰 제품군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토큰(Universal Tokens)의 도입과 더불어 UP 플랫폼을 이용하면 모든 암호화폐를 단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트고가 지원하는 토큰 제품군은 유니버설 비트코인(비트코인 버전 기반 이더리움), 유니버설 달러(UPUSD), 유니버설 유로(UPEUR) 등이다. 본 토큰은 높은 상호운용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마이크 벨쉬(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는 “크립토 자산의 상호운용성 및 보안 우려를 해소할 기준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디지털 자산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상호 운용이 어렵다. 이로 인한 문제는 비효율성이다. 어떤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려 하면 비용과 노력이 막대해 엄두가 나지 않는다. 혁신을 가로막아 결과적으로 블록체인의 사회적·경제적·산업적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UP 플랫폼은 유니버설 토큰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를 단일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후원을 등에 업은 UP 플랫폼은 유니버설 토큰 관리·창출의 허브로서 암호화폐의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UP 플랫폼은 UP 얼라이언스(UP Alliance)가 제작했다. UP 얼라이언스는 크립토 사용자 1억 명을 지원할 수 있는 빌딩 블록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선구적 블록체인 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창립 멤버는 업홀드(Uphold), 크레드(Cred), 블록체인 앳 버클리(Blockchain at Berkeley), 브레이브(Brave), FBG 캐피털(FBG Capital) 등이다. 

댄 샤트(Dan Schatt) UP 얼라이언스 회장은 “UP 얼라이언스의 UP 플랫폼과 토큰이 비트고의 지원을 받아 매우 감동했다”며 “비트고의 경험과 리더십은 UP 얼라이언스가 규모를 확대해 소매 및 기관 크립토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 티에리엇(JP Thieriot) UP 얼라이언스 사장 겸 업홀드 공동설립자는 “오늘날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플랫폼이 난무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점에서 초창기 인터넷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UP 얼라이언스는 UP 플랫폼이 인터넷 보급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TCP/IP 프로토콜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UP 플랫폼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커스티디(custody) 자산 평가를 발행한다. 적립금은 분기별로 제3자 회계감사를 받고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공유해 프록시 토큰(Proxy Token) 생태계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UP 플랫폼은 유니버설 블록체인부터 유니버설 유가증권 및 유니버설 사모펀드에 이르기까지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의 신세계를 열어 즉각적이고 균일한 가치 전환을 용이하게 한다. UP 플랫폼은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극대화, 디지털 머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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