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중에 더러는 반미(反美)를 주장하고 더러는 친미(親美)를 주장한다. 반미든 친미든 하나의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에 어느 편이 합당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우리가 미국과의 사이에 한미동맹(韓美同盟)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한미동맹이란 튼튼한 울타리가 있었기에 그 울타리 안에서 그간에 안보(安保)를 이루고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다. 그 점에서 미국은 우리에게 엄청 고마운 나라이다.

어떤 사람들은 앞으로는 중국의 시대가 도래하기에 민족 생존을 위하여 친중(親中)하여야 한다는 분들도 있다. 생각이 모자라는 분들이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등 국가가 되려면 앞으로 백 년, 이백 년 뒤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튼튼한 울타리 미국을 멀리하고 연약한 울타리 중국에 줄 서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미국은 지금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이다. 미국의 패권은 앞으로 백 년, 이백 년은 지속될 것이다. 미국이 그렇게 장기적인 패권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에는 6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풍부한 농산물이다.

미국은 넓고 비옥한 땅에 완벽한 수리 시설과 운송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농산물 수출에서는 2등이 없는 1등이다. 중국의 약점 중의 하나가 농산물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석유 매장량이다.

최근 연이어 발견한 자료로는 미국의 석유와 가스 매장량은 미국이 500년을 쓸 수 있는 매장량이다. 미국 여행을 하노라면 곳곳에 석유를 뽑아 올리는 방아 같은 기구가 움직이고 있고 그 위에는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미국의 풍요함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셋째는 대학이다.

미국 대학들의 경쟁력은 다른 나라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 100대 명문 대학들 중에 절반 이상이 미국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에서 해마다 인재들을 배출한다.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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